태초에 그들이 있었습니다.
이지영
2014.12.26
조회 18
태초에 그들이 있었습니다. 요즘에 수퍼주니어나 동방신기가 있다고 하면 그전에는 HOT 와 젝스키스가 있었고
태초에는 그들이 있었습니다.
서태지와 아이들과 듀스
서태지와 아이들, 데뷔무대 MBC특종 TV연예에서
10점 만점에 평균 7.8점
리듬은 좋은데 멜로디가 약하다
멜로디에 너무 신경을 안 쓴 것 같다
등의 혹평에도 불구하고 두 달 만에 모든 방송 차트를 석권
서태지와 아이들 데뷔 두달 만에 톱싱어 꿈 ;경쾌한 리듬,파괴적 몸짓, "우리 정서 실종....우려도..." 라디오만 틀면 '난 알아요'가 흘러나왔고 '신세대'와 '구세대'의 '갭' 같은 것도 생격났습니다. 메탈과 랩의 조화...어쩌구 VS 이게 노래여??
한편 평범한 고등학생이었던 전... 어느날 '서태지와 아이들'이 나오는 '인간극장'을 보게 되었는데 아아...스타인데도 너무나 소박한 모습!!어쩐지 그분이 옆집에 사는 오빠처럼 느껴진 그 순가 ......나는 팬이 되고 말았습니다. 태지오빠...!!!@@
고등학교 모든 교과서를 서태지로 도배 심지어 책상까지 래핑해서는 자리를 얾길 때 들고 다녔고 인터넷이 지금 같지 않던 시절 음성 사서함을 들으며 '오빠님들'의 일정을 체크하곤 햇습니다. 지금은 예전 만큼 성실히 팬질을 하지는 못하지만 모아둔 사진이며 자료는 여전히 간직 중이에요.
그리고 책장에는 태지의 전당이 있다고 자랑했는데 식구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았어요. 시큰둥 그런 의미에서 오늘 듀스 '굴레를 벗어나' & 서태지와 아이들 '하여가'
두곡을 들으며 잠시 추억에 들어가 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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