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싸,..신나요
고윤미
2015.01.12
조회 31
앗싸~!!
뿌요뿌요~~
신나네요~ 신나~!!
애들 방학이라 정신이 없는데,..
오전에 세탁기 헹굼까지 다 돌려놓고 깜빡하고 있다
세탁기에 엉키고 설킨 빨래들 다시 한번 세재유연제를 넣어 한번 더 돌리고 제대로 빨래들을 데리고 왔네요,
빨래 건조대에 널고 있는데 넘 신나서 그냥 넘어갈 수 가 있어야지요,
나도 모르게 신나게 엉덩이가 절로~~
오랜만에 디스코 타임되네요,
와아~~
아이들도 없고,
그래도 이 노래 나올때는 저도 한 댄스했는데 말예요,
중학교때 수학여행 갈때는 우리반 대표 댄스 선수??였는데,.
수학여행때,.
반들 대항 원을 만들어서 그 안에서 춤을 췄었거든요,,
나중에는 제가 선두가 되서 친구들이 꼬리 잡기처럼 뒤를 이어 춤을~~
제가 그래도 어릴때 댄스에 소질이 있었나봐요,
중학교때 아람단 치어리더도 했었던 기억이 있네요,

몇해전 동네 엄마들과 다이어트 댄스를 다녔었어요,
1,2,3층 엄마 셋이서,.
김포에서 강화로,.왜냐하면 강화는 교습비가 없어서 셋이서 번갈아가며 운전을 해서 다이어트 댄스를 배우러 갔어요,
3층엄마는 무지 말랐고,.2층 언니는 통통,.저는 중간,.
2시간 수업중 한시간은 스트레칭을 하더라구요,
저도 오랜만에 하는거라 무지 힘이 들더라구요,
누워서 매트 깔고 다리 올렸다 내렸다..아랫배에 힘 주는거,.
전 윗몸일으키기가 제일 못하거든요,
단전 호흡을 등,..1부는 간단한 스트레칭, 이승철의 그런 사람 또 없을?...-사랑이란 그 이름만으로~~ - 이 노래와 함께 스트레칭을... 제가 좋아하는 송승헌씨 연기 보며 밤마다 시간을 함꼐 했던 기억에~~

2부는 신나는 옛날 노래들을 리믹스해서 신나게 율동을 해요,
저는 율동보다는 옛날 노래들을 따라 움직일수가 있어 더 좋더라구요,
2층언니는 땀만 나온다며 주저 앉고,.3층 막내는 도저히 체력이 안된다고 뒤로 가서 누워버리더라구요, 저는 눈칫껏 따라하며 노래를 신나게 불렀던 기억이 나요,.율동은 아무래도 눈칫껏 따라해야하니,..
매일 아침 아이들 학교 보내고 9시에 강화로 출발을 해요,.10시부터 12시까지 땀뻘뻘..신나게 땀을 빼죠,.
언니랑 동생도 처음엔 도저히 못한다고 누워만 있다,.어느순간 서서히 따라하고 몸도 가벼워진다고 좋아하더라구요,.

그런데 문제는,..
12시에 수업이 끝나잖아요,
그냥 집으로 와야하는데,..
12시 수업이 끝나고 나면 배가 고프데요,
전 아무런 생각이 없는데,.
그래서 하루는 칼국수 맛집,.하루는 묵밥집,보리비빕밥,.콩요리,삼계탕,.
서로 돌아가며 한번씩 점심을 쏘는 재미로 다녔어요,
울 신랑,.
저보고 운동하는 사람 맞냐며,..어째 운동하는사람이 몸이 이렇게 나냐며,
전 먹는거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인데,
운동 끝나고 바로 먹으러 다니니,.그야말로 저는 먹는게 다 살로 간거예요,
어깨도 남자 어깨마냥 더 넓게 벌어지는것 같고 살도 더 붙고,..
에어로빅이 다니는거 맞냐고?..
그러게,.그때 신나게 흔들었던 기억들이 떠오르네요,
트롯트도 리믹스하니 잼난 음악이 되더라구요,
저 그 때의 그 추억에 다시금 사로잡히고 싶어요,
지금은 다들 지방으로 이사가서 보고 싶어도 못 만나는 사이가 되었지만,
가끔 안부정도 전하고 살고 있네요~

이왕 신나는곡 더 들려주세요,
자자의 버스안에서,도 신날듯~~

빨래 널기 좋은 곡으로 많이 많이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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