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님과 병원에 다녀오고 ~~~
이남연
2015.01.29
조회 61
전립선 암으로 맘고생이 온가족이 근심이 많았는데

오늘 아버님과 병원 다녀오고 상황이 좋아졌다는 의사 선생님의

결과를 듣고 모시고 돌아오는 차안에서 나름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하루 하루 달라지는 아버님의 건강과 모습을 보며

운전하며 살짝 옆모습을 보니 아버님도 표정이 많이 풀리신걸

느낌니다...

어렸을적 모르고 어른이 되서도 잘 모르던 아버지의 늙으신 옆모습을 보며

속으로 살짝 말했습니다...

' 아버지...다행이어요~~~사랑하니까!! 아프지 마세요~~~ "

웬지 입으로 말하려니 불혹이 넘은 제나이에 살짝 쑥쓰러워 지네요...

도로 신호가 바뀌어 이런 고민을 길게 하지는 못했지만

오늘은 온가족이 오랫만에 웃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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