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고]레인보우의 기억 (최종본+주석)
PIAO SHUNMEI
2015.02.08
조회 100
하늘에 구름이 있고 땅에 나무가 있습니다.
내 앞에 당신이 있었고 내 안에 아련히 남았습니다...
무지개 걸려 구름과 나무가 하나 되었을때
잎사귀에 맺힌 유리구슬이 마음속 상자에 흘러들어
고이 담아둔 기억을 촉촉히 적셔줍니다.
그리고 멜로디로 피어납니다...
박승화가 함께합니다...
(박승화의 가요속으로...)
---2015.2.7 by 구름.
* 주석: 공모글 해석
이 프로의 취지가 추억과 감성이 만나는 가요여행이기에 기억과 연결을 테마로 잡아보았습니다.
구름과 나무,
그시절의 당신과 지금의 나,
보이지 않는 주파수를 타고 흐르는 DJ의 음성과 조용히 귀 기울이는 청취자
무지개로,기억으로,멜로디로 이어지고 하나가 됩니다.
빗방울을 유리구슬로, 마음을 상자로 표현하여 DJ가 멤버로 활동하고 있고 많은사람들이 아껴주시는 그룹 유리상자의 이름으로 이어져, 유리상자속에 소중한 기억들이, 그리고 DJ박승화도 아름다운 음악으로 함께하고있음을 연상케 하였습니다.
무지개는 CBS 레인보우방송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피어난다 라는 표현으로 봄날, 만물소생의 기운을 느껴보고자 하였습니다.
물론, 상자속에는 여름의 번성과 가을의 희생,그리고 겨울의 절망과 기다림이 고즈넉이 깔려있습니다. 수시로 뒤적여볼수 있게 말입니다..
기억을 담아두었으니깐요..
글에 포함된 단어 기억과 멜로디는 프로그램의 코너제목과도 이어집니다.
마지막 괄호안 프로그램이름의 추가는 선택사항입니다.
낭독시 속도, 배경음악과 단락별 끊음을 감안하면 40초입니다.
감사합니다.
* 번외
- 구름과 나무 -
드라마 가을동화에서 정든 가족을 떠나 낯선 환경을 맞이한 주인공 은서는 다음생에 태여나면 나무가 되고싶다고 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움직이지않고 그자리에 있으니까요.
구름의 자유보다 나무의 지킴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달았을때 모든것이 까마득히 멀어져갔음에 가슴이 미여지고,
이 세상에 가장 소중하고도 무서운것이 바로 시간임을..
지금 이시간도 잃어버리는 중이니 ,
그 어디서도 다시 찾을수없어 잔혹하기 그지없습니다.
다음 생은 가늠할수 없어, 남은 이 생에 얼른 비가되어 내려 나무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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