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특집] 할머니가 좋아하신노래
전현미
2015.02.14
조회 43
울할머니는 저를 무척이나 예뻐하셨습니다.
내가어릴적 울할머니는 리어카를 끌고 폐휴지며 온갖고물들은 돌아다니며
주워 고물상에 팔곤하셧습니다.
제가학교다닐때도 따뜻한도시락을 싸주셧고 고물상판돈으로 제손에 동전을
수북히 쥐어주시곤했지요
울할머니는 노래를 넘좋아하셔서 동네잔치나 행사있으시면 가셔서
멋들어지게 한자락하시곤 갖종 사은품을 타오신곤했어요
어떤날은 휴지, 냄비, 세제류...등...
이젠 거동도힘드시고 간병인도움없인 생활을 하실수없어 지금은
요양원에계십니다.
나이가많으셔서 몇번에고비가있었지만 굳건에가 이겨내신곤합니다
언젠가 현미야 이노래종이에다 적어주라하며 테잎을 몇번을 틀고 적고
반복을 해서 적어줬던기억이나네요
노래맞춰가면서 같이불렀던 기억이 새록새록 맴도네요
그래서인지 몇번듣다보니 외울정도가 되엇지요
그때 그노래 할머니가 좋아한노래 찔레꽃. 번지없는주막, 울고넘는 박달재
을 무척이나 좋아했어요
울할머니지금도 노래를 좋아하셔서 요양원에서도 동료할머니들에게노래
를 불러주신다고 합니다.
올해87세가된할머니 오래오래 사세요 사랑합니다. 곳찾아뵐께요
신청곡; 찔레꽃
번지없는주막.
울고넘는 박달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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