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특집]나의 영웅! 아버지
형광등사랑
2015.02.14
조회 48
저희 아버지는 대전에 직장이 있으셔서 그곳에서 생활을 하십니다.
어머니와 동생 그리고 전 학교로 인해 서울에서 지냅니다.
얼마전 일주일만에 본 아버지를 따라 친척집에 가기로 했습니다.
어머니는 동생과 외가에 일을 보러가셔야 했고
저더러 아버지와 같이 다녀오라고 말씀하셨죠..


전 평소 아버지를 존경하고 좋아했습니다.
그런데 친척집에 가기전 준비하는 동안 전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버지와 무슨 말을 하지?..'
어릴땐 항상 어머니보다 아버지가 더 좋아서 어떤 대화든 이런 고민은 하지 않았는데.. 떨어져 지내며 일주일에 한번씩 보는 것이 벌써 6년....
시간이 흐르고 아버지와 저희의 대화도 차츰 끊겨간것이었던거죠..
그렇게 전 고민을 하며 아버지와 단 둘이 가게되었습니다.


가는 그 시간 동안 몇마디 말도 없이 그렇게 묵묵히 가는데 아버지의 뒷모습을 봤습니다..
항상 우리로 인해 고생만 하시고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으시던 아버지 모습이..
바로 그 뒤에 보여 전 눈물이 앞을 가리고 말았습니다..
항상 우리가 없는 그 차갑고 어두운 집을 들어가시며 우리를 얼마나 보고싶어 하셨을지..
또 그렇게 힘드시면서도 힘들다 한마디 못하셨을 아버지..
아버지.. 우리를 위해 힘든일을 마다하지 않으시고 항상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분..
아버지를 당신을 사랑합니다....♡
모든 대한민국 아버지들.. 힘내세요......^^


아버지께 저의 숨은 애창곡을 선물하고자 합니다.
박강수씨의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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