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를? 만나자 마자?
저에게? 결혼해달라는? 남정내가? 있었답니다.
크지도 않은 키에 성격도 내성적이고
더? 크게 기대를 안했던것이? 크리스챤인
저희 집과는 다르게 교회를나가지 않앗고
담배도? 피고 술까지 먹는다는것에 제일
싫고? 저희집에서? 반대를 했었어요.
한번만나자 마자 결혼하자는 말에 황당해
했었어요~~
그런데 말이죠? 커피숍에서 커피를 먹다가
갑자기 통기타를? 들더니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더라구요?
양희은ㅡ당신만 있어준다면
이노래를 부르는거예요~~
노래를 억수로? 잘하더라구요?
만나기싫어서? 약속도 안하고 집에 왔는데
그 다음날부터 집앞에 와서 매일갔이?
부르더라구요?? 그렇게? 부르던것이? 세달을
부르더라구요?
저도모르게? 제가? 노래를 부르고 잏더라구요?
세상부귀영화도? 돈과? 명애도?
당신이 없다면? 아무소용없다는 글들이
3개월을 들었는데? 중독이 되어버리더라구요?
3개월이 지나서 결혼을? 하게되었답니다.
이정도의? 노력이라면 처자식을 위해 무엇이든
하겠구나 하고 생각이들어서 결혼을하자고했죠
결혼을 하고 싸울때도 슬플때도 기쁠때도
항상 이노래를 부르곤 했답니다
그런데 7년을 살고 이세상을
먼저 떠나고 그당시 5살된딸아이와 3개월된 아들들을
놓고 교통사고로 따난지 벌써 19년이 되었네요~
얼마니? 황당하고? 서러운지 이노래를? 19년동안
듣지않다가 이제는? 마음을 비우고 나니?
양희은의? 당신만? 있어준다면ㅡ다시금 듣게 되네요.
지금 하늘 나라에서 보고 있죠?
지금도 나에게 노래를 불러주고 있죠?
지금도 당신을 사랑하니까~~아이들도 당신을
생각 하고 잊지않고 있으니 우리 4식구
잘 봐줘요~~~
양희은 ㅡ당신만 있어준다면
***-****-****?
최정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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