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없이 길을 걸어도 울적한 마음
무엇으로 달래야 하나
비에 젖은 가로등 되어 밤이 새도록
타오르는 이 마음
늘어지는 음악소리에 몸을 기대고
어디론가 가는 이 마음
반짝이던 푸른 꿈들이 날아가버린
둥지 잃은 삐에로
사랑도 고독도 영원속에 잠자는 가녀린 불꽃
언젠간 모두 나를 태워야 하리
춤추던 낭만의 기억위로 흐르는 노래
연기처럼 사라진 추억속의 그리움
둥지 잃은 삐에로..>
초등학생일때 진짜 이 노래를 너무 좋아했는데 제나이40이
되어도 오랜만에 들어도 역시나 좋네요. 오빠 방송에서 이노래를
듣고 싶어서 오랜만에 신청해봅니다. 이번주에 저희 큰아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했어요. 자기 몸집보다 더 큰 책가방과 신발주머니를
메고 쫄래쫄래 등교하는 아들 뒷모습을 보니 대견하기도 하면서
짠하네요. 이제 시작한 학부모로드..아들 대학갈때까지 긴긴시간
열심히 잘 챙겨주려고 다짐을 해봅니다. 3년후 둘째 아들 초등학교갈때까진
유치원, 초등학교 두곳을 누비며 직장맘으로서 일하면서 바쁘게 살겠네요
아들 책가방에 준비물 챙기면서 이번주 꽤 바뻤지만 그래도 많이 키운것
같아 소소한 재미도 있네요.
큰아들의 초딩입학과 저의 긴긴 학부모로드
시작을 같이 축하해주시고 앞으로 잘하라고 화이팅 해주세요.

박혜성 <도시의 삐에로> 신청합니다
조성미
2015.03.06
조회 222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