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직장을 그만두어야 했던, 신랑이
오늘 부터 새로운 직장에 출근하게 되었답니다.
덕분에 출근전쟁에 분주한 아침은 힘들어졌지만, 아침마다 출근하는 저를 태워주며 마음으로 미안해했을 그 사람을 생각하면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은 견습기간이라 확실한 것은 시간이 좀 더 지나야 되겠지만, 그래도 오래간만에 긴장된 모습으로 출근하는 신랑의 모습을 보니 참 든든하고 좋습니다.
아까 점심시간에 밥은 잘 먹었느냐고 전화해서 저를 챙겨주는 그 따뜻한 사람..
오늘 첫 출근지에서 잘 적응했으면 좋겠는데...
워낙 낯가림이 심한 사람인지라, 오늘 하루가 쉽지많은 않았을 걸 알기에, 힘내라고 노래 한 곡 신청해주고 싶습니다.
그 사람이나 저나 항상 박승화씨의 방송을 즐겨듣고 있기에,
이 사연이 소개되면 아마 깜짝 놀랄거예요~^^
제 신랑이 이승철씨의 '서쪽하늘'을 많이 좋아해요~!
직장에서 일하다가 들을 수 있도록 꼬~옥 들려주세요~!
부탁드려도 되죠~?
안들려주심 열혈 애청자인 저, 어쩜 완전 삐져버릴지도~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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