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문세씨의 옛사랑 신청 합니다.
강예지
2015.03.26
조회 61
안녕하세요 승화오빠
6살 배기 딸이 몇주 전 친정에 놀러갔다 왔는데요
그날 이모가 기타를 치며 불러준 옛사랑을 요즘 따라 부르고 있어요.
가사를 모르니 허밍으로 부르며 아는 단어만 말로 하며 부르는데
그 모습이 참 귀엽기도 하고 기특하기도 해요.
워킹맘이다 보니 함께 있는 시간이 부족해 잘때는 되도록이면 자장가를 불러주며 재우고 있는데요
보통때는 동구밖 과수원길 및 동요 메들리 30곡 정도를 불러주면 잠이 드는데
친정에 놀러간 그날은 이모가 처음 기타로 옛사랑이랑 서른즈음에를 불러줬어요.
그날 이후 2주째 잠들기 전에 음치 박치 엄마가 옛사랑을 불러주고 있어요.
엄마가 옛사랑 좋아하셔서 처음에 동생이 독학으로 연주법 연습해서 치게된 곡이거든요.
바쁜 오전을 보내고 나니 문뜩 우리 사랑하는 딸이랑 예쁜 동생이 보고 싶네요
요즘 한글이랑 숫자 공부하느냐 힘든 우리딸 엄마가 많이 미안하고 사랑해
그리고 항상 뒤에서 묵묵히 언니 도와주는 우리 동생 건강 조심하고 하는일 항상 잘 되었으면 좋겠어!
(동생이 CBS 고정으로 듣고 있어요! 엄마두요!)
엄마 사랑해! 그리고 미안해요
우리 집 여자들이 전부 좋아하는 옛사랑 꼭 부탁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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