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유꽃이 환하게 용기를 주네요
김선미
2015.03.23
조회 64
안녕하세요? 정말 반갑습니다.
진실로 원하면 이뤄진다는 기대를 안고,설레는 맘으로 뵙게되네요.
나이 55세인저는,이제서야 동원대 야간반 2학년 재학중입니다.
제 소원을 아는 남편의 배려속에, 기쁨과 감사로 열심히 하고 있지요.
반에서도 제일 나이가 많아,도움도 받고, 엄마같은 정을 나누기도합니다.
방학동안 기타를 배우고 싶어 여러 방법을 찾았지만, 여의치않아서
유트브 동영상을 보며 이론만 익히다가, 개학을 했죠.
그 열정을 보고 제 짝꿍이 수업 1시간전에 와서 렛슨을 시작했습니다.
끽끽거리던 소리가 손끝의 통증과 함께 거의 사라지고, 조금씩 아름다운
멜로디로 교실의 분위기를 잡아가는 데, 연습용 기타소리가 아쉬웠던지
한 친구가 이 프로의 주인공이신 '박승화'님을 사진까지 찍어 소개했어요.
좋은 기타를 선물로 주실 분이라네요~~~그럼 얼마나 좋을까요^^
제 남은 꿈은 아름다운 연주로, 주경야독하시는 반친구들께 졸업까지 잘 마칠수
수 있는 용기를 드리고 싶고요,
1년 후, 남편의 61세 생일에 남편의 벨소리인 최진희의 '천상재회,를 들려주고
싶네요......
살아서 못다해준 사랑이 있다면, 하늘 세상에서라도 다 해주고 싶다네요.
눈물나도록 감사하지요.
이 기쁜 마음을 이 시간 함께하시는 모든 분들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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