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8일 아들 생일이에요.
김문정
2015.03.27
조회 46
3월 28일 토요일은 이 세상에서 가장 듬직하고 예쁜 아들 생일이랍니다. 2000년, 밀레니엄을 맞아 수많은 아기들이 태어났고. 저희 아들도 그 중 한명이 됐지요. 현재 16살, 사춘기가 극에 다달은 저희 아들은 "엄마가 그때 절 낳아서 지금 엄청난 경쟁률 속에서 살아야만 한다고요. 아, 한 해만 일찍 태어났어도....."라는 말도 안되는 투정을 부리지요. 이런저런 불평불만에 항상 공부하는게 힘들다는 아들이지만 그래도 제 아들이라 그런지 전 왜 이렇게 이쁜지.....
"아들, 지금처럼 건강하고 행복하게 우리 서로 사랑하면서 잘 살자. 생일 축하해. 그리고 나도 너 낳을때 엄청 힘들었던 알지?"
결혼 전 남편에게 불러줬던 노래를 이제는 아들에게 들려주고 싶네요.

신청곡 - 김건모의 너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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