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가에 햇살이
깊숙이 파고드는 오후...
한 잔의 커피를 마시며
창밖을 바라본다..
하늘에 구름 한 점
그림처럼 떠 있다..
세월이 어찌나 빠르게 흐르는지
살아가면 갈수록
손에 잡히는 것보다
놓아주어야 하는 것들이 많다..
한가로운 오후
마음의 여유로움보다
삶을 살아온 만큼 외로움이 몰려와
눈물이 왈칵 쏟아질 것만 같다
어느 날 오후 풍경 / 윤동주
창가에.
봄 햇살이
깊숙히 파고드는 오후
푸르고..연두빛 내음이
가득한 하늘에는
솜털 같은 하얀구름 한 점이
그림처럼 떠 있고
그 하늘을 바라보는 나의 마음.
나의 눈동자 안에는.
어느새 연두빛 봄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구름이 흘러 가는게.
꼭 세월이 흘러가는듯.
그렇게 무심히 흘러갑니다
어느 날 오후.
나는 봄빛 햇살 가득한 창가에 기대어
한 잔의 커피를 마시며
또 하루를 손에서 놓아 줄려고 합니다
세월이 어찌나 빠르게 흐르는지
살아가면 갈수록
손에 잡히는 것보다
놓아주어야 하는 것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풀내음 가득한 따스한 봄날..
햇살이 투명한 연두빛 잎사귀마다
내 마음 투명해질듯 한데
저는 솔직히..
봄 햇살의 투명함을 닮는다는게
부족함이 많습니다
요즘 무척이나 바쁜 오후
마음의 여유로움을 가지고 싶지만
그렇게 바쁜 나날 속에서도
삶을 살아온 만큼 외로움이 몰려와
눈물이 왈칵 쏟아질 것만 같습니다
저에겐 오후란..
마냥 바쁘다는 말로다 할 수 없을 만큼요..ㅎㅎ
정말 정말..
바쁜 오후에 가요속으로가 있어서
너무 너무 좋아요
아무리 바빠도 제귀는 열려 있어서
신나는 음악이 나오면 절로 흥겹고
저에게 어느 날 오후 풍경은
가요속으로가 있어서 너무 좋고
그런 가요속으로를 들을수 있는
시간이 주어짐에 정말 정말 감사
하다는 걸요..
거리에서..성시경
기대어 앉은 오후에는..김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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