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박미숙
2015.05.11
조회 45
오늘은 10번째 입양의 날입니다.
5월은 가정의 달 - 어린이 날, 어버이 날, 부부의 날, 성년의 날, 이렇게 행사가 많은데 입양의 날이 있다는걸 모르는 분들이 아직도 참 많이 있는것 같아요.
한가정에 한자녀 입양이라는 의미로 11일이 입양의 날로 제정되었답니다.
우리집도 12년전 늦둥이를 얻었답니다.
부러질듯 작고 가늘던 아이가 벌써 6학년이 되었답니다.
입양이라고 하면 우선 편견부터 갖는 사람들이 있는데, 하나님이 이렇게 저렇게 다른 모양으로 가족을 만들어 주시는거라고 생각하면 될거같아요.
입양이라고는 하지만 우리가족은 서로 많이 닮아 있답니다.
생김새도 그렇고, 여러가지 습관이라던지, 모르는 사람들이 봐도 참 많이 닮았다 싶을정도로...
우리집의 행복바이러스가 된 막내!
막내로 인해 웃는 일이 참 많습니다.

자녀가 필요한 가정에서 입양을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고아수출국이라는 오명을 벗고, 모든 아이들이 따뜻한 가정에서 행복하게 살기를 소망합니다.

우리 막내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가 '행복을 주는 사람'인데... 첫곡으로 나와버렸네요.
인순이의 아버지, 이문세의 붉은 노을
울막내 좋아하는 노래인데 들려주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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