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처음으로 사연 올립니다.
아주 오래전 김광석씨가 진행하던 라디오 프로그램에 손편지로 참 자주 사연과 신청곡을 보냈었는데...
이렇게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사연을 올리니...
그때가 잠시 그립네요
20대의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대학로 소극장안에서 보냈습니다 학전소극장 라이브소극장..
공연에 미쳐서 거의모든 공연들을 빠짐없이 다녔었죠
김광석 박학기 김장훈 안치환 여행스케치 등등 공연보는게 가장 행복했었습니다 박승화씨는 박학기씨공연때 뒤에 세션으로 기타치실때 뵌기억도 납니다 ㅎㅎ
그 수많은공연들과 공연을 보면서 느꼈던 감성들이 살아가는데 역시나 큰힘이 됩니다 추억하며 행복해지니까요
오늘은~~^
세상에서 가장멋진 사랑하는 남편의 생일입니다
항상 변함없이 한결같은 남편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남편이 얼마전 부터 기타를 독학으로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음이 안맞아요 기타따로 음따로 ㅋㅋㅋ
제가 음악전공이라 그 음들이 계속 거슬러서 자꾸 뭐라하게 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곡을 마스터 했네요
제 기타가 30년이 된 낡은 기타인데 소리가 너무 안좋아서 기타탓을 합니다 기타가 후져서 자기가 음을 못 맞추는거라고.ㅎㅎ
죄송합니다 기타선물을 티나게 부탁 드려서요
근데 제가 꼭 박승화씨께 사연보내서 꼭 기타를 선물로 주겠노라고 큰소리 쳤거든요
남편이 정말 좋아할거예요 회사가서 자랑할겁니다 ㅋㅋ 박승화씨가 기타 주셨다고..ㅎㅎ죄송합니다
남편의 생일을 축하하며
그리고 음 안맞다고 구박은했지만
기타치며 노래하는모습은 정말 멋있었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신청곡은 김광석씨의 서른즈음에 입니다^^~
(남편이 열심히 독학으로 마스터한 곡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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