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의 생일~ 축하해주세요^^
해피바이러스
2015.06.08
조회 38
6월 9일 화요일... 내일이죠~

8년째 같은 직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큰언니의 41번째 생일이에요.
다섯남매의 첫째로 늘 동생들에게 양보하고 배려하며 책임감을 잃지 않고
본 받을 좋은 모습만 보여준 큰언니.

저랑 같이 일한지 1년 되던 2008년 2월, 제가 암 진단을 받고 잠시 쉬고 있을때,
그리고 일을 다시 시작하면서도 수시로 입원하는 동생의 빈자리 때문에
제 몫까지 두배로 일하느라 몸도 마음도 고생했을 언니
늘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은 가득이지만
한번도 고맙다라는 말은 해보지 않은것 같아요.
고맙다라는 말 한마디, 표현 하나가 그리 힘든것도 아니었는데 말이죠..

예쁘고 고왓던 언니의 얼굴에도 주름이 하나 둘 생기고
스트레스와 피곤함으로 야위어 가는 언니 모습을 보면 너무 안스럽습니다.
본인도 힘들텐데 늘 아픈동생 먼저 생각해주고 챙겨주는 언니...


"언니, 오늘은 내가 맛있는 저녁 사줄께. 맛난 저녁 먹으며 쌓인 스트레스 날리길 바래^^
그리고 건강 챙겨가며 생활했으면 해.. 아프고 나니 건강이 최고인거 같아.
사랑하는 큰언니. 이현경씨~
늘 고맙고 사랑해"

신청곡 박학기님-비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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