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누리는 휴가 중의 휴가?입니다,
일회용 장갑 끼고 매실 씨 분리 작업중입니다,. 매실쨈을 만들어 볼까하구요,.열심히 쪼그려 앉아 분리중인데,.방송에서 제 사연이 방송되더라구요,급하 라디오 볼륨을 올리려고 발가락을 이용해서 볼륨을 켜려했는데,.잘못해서 오히려 라디오에서 cd로 가서 사연이 멈춰버렸네요,.마음이 급하니 몸이 더 안따르더라구요,.개수대에가서 장갑 벗고 손 씻고는 재빨리 라디오 사연을 켜서 볼륨을 높였네요,.호호 제 사연이 방송되더라구요,.어찌나 기분이 좋던지~~~
불혹에 접어들기 시작하자 마음이 무척이나 급했어요. 100% 믿었던 일도 전혀 생각지도 못한 부분에서 틀어지기 시작하자 더더욱 마음이 급해지더라구요,
서른 아홉,.
교회 열심히 다니는 친구가 아홉수는 아프다고 걱정을 많이 했었던 그해,
전 더더욱 열심히 이것저것 일을 했어요,
공부도 하고,.배우는것도 더 열심히 배우고,.봉사도 하고,..
마흔.
불혹,.
왠지 나에게는 오지 않을것만 같았던 불혹,.
참 마음이 우울하고 걱정이 됐었는데,.초등친구들 밴드 덕분에 서로의 동심으로 돌아가 마음을 격려하고 그때 그 시절의 우정어린 마음 덕분에 즐겁게 지낼수 있었네요,.
불혹,.뭔가 새로운 시작인듯 싶어,.
아이들과의 소통을 위해 더 많은 배움과 자격증 공부를 하며 저도 채워갔어요,동에 번쩍 서에 번쩍 ,.저를 필요로 하는 곳에서 많은 나눔도 했구요,.
이번에,
메르스 덕분에,
휴가 아닌 휴가 중이랍니다,
모든 행사며 수업들이 일시 정지,
시간이 멈춰버린듯해요,
저요,
집에서 라디오 끼고 살고 있네요,
몸이 근질근질,..
수박껍질이 몸에 좋다해서,.수박짱아찌며 수박무침,양파쨈,토마토쨈,레몬차며 매실효소,매실주 열심히 담그고 있네요,
열심히 만들어서 지인들에게 제 정성을 선물하려구요,
황매실주는 울 신랑부터~~~
색도 향도 참 좋더라구요,
아드님이 복분자를 넘 좋아해서,.
복분자도 주문했네요,.맛있는 효소 만들어보려구요,
하하,.
집에 있어도 편안하게 라디오 방송과 함꼐 할 수 있어 좋아요~~~~
사랑합니다~~
지금의 이 시간을...
사랑합니다,
저를 아는 모든 분들~~
행복한 시간 되셔요~~
강산애님의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연어들처럼 듣고 싶어요~~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