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억의 라디오 음악
이선미
2015.07.13
조회 50
고등학교 졸업하고 처음 입사한 회사에서 경리과에 근무를 하게 되었는데 은행업무가 많아서 오전에 은행업무를 요즘 보스턴 가방이라고 하나요? 그런 가방에 잔뜩 일거리을 싸 들고 업무용 차를 타고서 하루 종일 기사 아저씨와 시간을 보내게 되죠. 어느날 약간은 지쳐서 등을 기대고 앉아 라디오를 들으며 이동을 하는 중에 라디오에서 현철과 벌떼들인가 " 앉으나 서나 당신생각" 이 흘러 나오는데 그날 그 노래가 어찌나 평온하게 들렸던지 지금도 그 노래를 들으면 눈시울이 붉어 집니다. 그때 너무 힘들고 지쳤던 그 시절이 왜 이렇게 그리운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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