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들이라서 고마워
박화순
2015.07.21
조회 74
오늘 7월21일은 경남 함안사는 큰아들 준영이생일입니다.
밤새 야근하고 퇴근중이라며 아침에 전화해서
"엄마~저 건강하게 낳아주셔 감사합니다."하네요
"그려 가까우면 미역국이라도 끓여줄텐디
니 색씨도 입덧하느라 힘들테고,,,
암튼 성실하고 잘난 우리아들
엄마 아들로 태어나줘 고맙다잉
얼마 안되지만 생일축하금 보낼테니
입덧하는 색씨랑 젖떼느라 고생하는 우리 장손이랑 맛난거 사묵어
우리아들 야근하느라 고생했네 어여들어가쉬렴 사랑햐“
“아녀요, 오히려 제가 엄마용돈 보내 드려야죠.”
“나중에 더 나이들면 그때 많이주라
아직은 얘들 키우느라 맞벌이도 못하고 엄마가더 나을걸?하하하“
2교대 근무하느라 피곤하고 힘들텐데도 사흘이 멀다하고 전화해서
큰손주 시원이 행동 하나하나 얘기해주고
사는 이야기도 들려주고, 지 색씨가 이젠 제법 얘도 잘키우고
살림솜씨도 늘었다는 얘기며 들려주고 마음가득 사랑을 전해주는
효자아들 준영이는 어릴적부터 두 살아래 동생도 잘 데리고놀며
서른여섯살인 지금껏 공부좀 못하는거빼곤 단 한번도
속썩인적없는 최고의 아들이랍니다.
멀리있어도 늘 가까이있는 듯 가슴가득 부자처럼 느끼게해주는
우리아들 시원이아빠 이 준영 생일 축하하고 많이사랑해
엄마는 준영이니가 엄마 아들인게 평생 최고의 행복이란다.

라이어밴드의 더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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