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입한지 25년이 넘은 고장난 전축을 친정 어머니께서 처치 곤란해 하시길래 아쉬운 마음에 여러 곳에 수소문해서 부속품을 겨우 구해 작동해 보았더니 글쎄 2개의 스피커 중에 1개에서 소리가 나오는 거예요~!^^그 LP판에서 통통튀며 들리는 감미로운 음악에 소름돋는 짜릿한 전율이~!
부부가 서로 얼싸안고 어린아이 처럼 팔짝팔짝 뛰었답니다. 며칠째 오래된 LP판들을 닦고 앞 뒤로 뒤집으며 열심히 추억쌓기 중이여요.
이 느낌 그대로 오라버님들의 목소리를 라이브로 들을 수 있도록 파주포크페스티발에 보내주시면 40대 부부의 감동이 더 할 것 같습니다~!^^
신청곡은 들국화의 그것만이 내 세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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