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청곡입니다..
● 남진 <미워도 다시 한번>
방송을 거의 매일 듣고 있는데, 늘 좋은 곡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슬슬 가을의 기운이 느껴지는 듯 합니다..
한낮의 햇살도 그렇게 따갑게 느겨지지도 않는 듯 하고, 아침저녁으로는 살쩍 서늘하기까지 한 걸 보면 말입니다..
한창 정신없이 살 때에는 계절의 변화를 제때 느끼지도 못한 채 살았거든요..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도 모른 채 정신없이 지내다가 어느 순간 '어, 겨울이네..?', '어, 여름이네..?'하고 뒤늦게서야 눈치를 채곤 했었는데, 스스로 마음의 여유를 갖기 위해 계속 노력을 하고 있는 중인데, 그러다 보니 계절의 변화를 하루하루 느끼며 살고 있습니다..
아, 오늘은 어제보다 선선해졌구나, 어, 저기 나뭇잎이 조금 색이 바랬는데..?, 해가 좀 짧아지는 것 같은데..? 같은 생각들을 하며 조금씩 조금씩 계절이 변해가고 있는 걸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계절이 변할 즈음이 되면 미리미리 다음 계절의 옷들도 준비하구요, 기타 여러가지 것들을 천천히 준비할 수 있는 여유도 생기는 것 같더라구요..
직장에서는 아침에 출근해서 저녁에 퇴근할 때까지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일하기 바쁘지만, 사무실을 벗어나면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기도 하구요, 여기저기 사진도 찍으러 다니구요..
좀 더 젊었을 때에는 왜 이렇게 살지 못했나 하는 아쉬움도 들긴 하지만, 지금 이 시간도 늦지은 않았다고 스스로를 위로하곤 합니다..
이번 주말에도 늦여름의 햇살을 만끽하러 어디론가 떠나가볼까 합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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