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청곡입니다..
♡ 나훈아 <공(空)>
오늘은 나훈아씨의 곡을 좀 신청해볼까 합니다..
예전에 거리에서 한번 듣고서 가사가 너무 마음에 들어 그날 집에 돌아와 노래를 검색해서 가사를 외웠던 곡이기도 합니다..
내가 가진 것들이 모두 부질없는 것이고, 내가 가진 것들이 모두 꿈이었을 뿐이고, 우리가 얼마나 바보처럼 어리석게 살아가고 있는지에 대한 노래입니다..
살아있는 동안에 뭐라도 하나 더 갖기 위해 그렇게 애를 쓰곤 하는데, 사실 이 세상을 떠나는 순간에 그 중에서 단 한가지도 챙겨갈 수 없는데도 불구하고, 왜 그렇게들 살아왔고, 지금도 왜 그렇게 살아가고 있는 걸까요..
그저 지금 살고 있는 동안에 큰 불편없이 살 정도만 있으면 그만일 텐데, 見物生心이 인간의 본심이라고 물질적인 부분에 그렇게 욕심을 버리기가 쉽지 않나 봅니다..
하지만, 요즘은 노후대비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늙어서 고생하며 살지 않기 위해서 조금이라도 젊었을 때 하나라도 더 챙기려는 것은 어느 정도 이해가 가기는 합니다..
평균수명이 늘어나다보니 예전엔 환갑잔치를 제법 성대하게 했었는데, 요즘은 칠순잔치도 가족끼리 조촐하게 하는 것이 추세라고 하니 나이가 들어서 돈이 없으면 불품없이 보이기는 할 것 같기는 합니다..
물질적인 욕심을 버리려고 해도 이런저런 사정이 있다보니, 참 그 物慾을 버리기가 쉽지가 않네요.. ^^;
가끔 나훈아씨의 <홍시>는 방송을 통해서 들었는데, 이 곡은 못들어 본 듯 하여 신청해봅니다..
혹시 가능하시면 함 틀어주세요~~ ^^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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