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가을입니다.
이보화
2015.10.31
조회 65

저는 요즘 너무 행복해요.
마음이 부~자가 된것 같습니다.

시댁 아래층으로 신혼집을 차린지 어느덧 7개월.
돌아가신 친정엄마 대신 저를 마치 딸처럼 지극정성 보살펴 주시는 시어머님과 너그러우신 시아버님이랑 한지붕 밑에서 알콩 달콩 사는 것이
너무 즐겁습니다.

제가 결혼하기 전에 주변에서 많은 사람들이
되도록이면 시댁과는 멀~~리 떨어져서 살아야 편하다고
타일렀지만, 저는 지금도 앞으로도 후회하지 않을 것 같아요.

며칠전에 병원에서 임신 5주라는 기쁜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시부모님께서 어찌나 좋아하시던지...

어머님은 벌써 부터 헬스를 다시겠다고 난리입니다.
직장다니는 저를 대신해서
본인께서 아이를 키워주시려면 체력이 있어야 한다고 말입니다.
60세가 넘으셨는데도 사랑과 의욕이 정말 대단한 분이십니다.

시어머님 시아버님이 지금처럼 언제나 건강하고
저희 가족 모두가 행복한 마음을 간직하며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5주된 뱃속의 아이도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응원해주세요.

강촌사람들의 축제의밤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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