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단풍여행~
이혜선
2015.11.06
조회 87
72세이신 엄마가 5월에 뽑은 새차를 운전하여 동생을 데리고 단풍구경을 가셨어요.

한차를 20년 모셨는데... 이러다가 죽기전에 새차못타겠다고..큰맘먹고 구입하신 자동차를 직접 몰고가셨답니다.

아버지 드실 꼬리곰탕을 한가마솥째 끓여놓고 가셨지요...늙어가는게 서럽다고..이렇게 눈도 침침해지고 허리,다리 아프면 운전 몇년 못할거같다고 더 아프기 전에 직접 운전하여 놀러다니시겠답니다..

집에서 아버지 잘 챙길테니 실컷 즐거운 시간 보내시라 했습니다..

내일 돌아오시는데 비소식이 있네요..안전히 잘 돌아오시길..앞으로도 10년이고 20년이고 즐겁게 운전하며 신나게 놀러다니실 수 있기를...

엄마~~다음번엔 운전 못하시는 아빠도 같이 가셔용~~ 언제나 젊게 사셔서 정말 기뻐요..항상 응원할게요~~ㅎㅎㅎ

조덕배-꿈에
정태춘,박은옥-북한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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