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라고 해주세요
고양이
2015.11.17
조회 87
23살 여직장인 입니다

고3 때 부터 일하러 나가서 스트레스를 달고 살았어요

모든사람들고 참고 다니니까 그러려니 내가 더 열심히하면 되지 하면서 이악물고 일했지요

그런데 9월부터 외관적으로 붓기 시작한 목이 이상하다고 생각해서 병원을 갔는데

10월16일에 갑상성암 말기 판정 받았어요..

다들 어린나이에 암이냐고 안쓰러운 눈으로 보는데 그것도 좀 기분이 그렇더라구요

12월 1일 수술할거에요 얼른 나아서 다시 일할거에요

하고 싶은게 아직 많으니까요

그런데 말기라서 좀 수술이 커질거라는게 무섭네요

그리고 모든 갑상선암 환자들에게 "갑상선 그건 암도아니야, 천사암이네" 이런소리하지 마세요

누가 아프고 덜아프고아니고 중증질환 암환자에요

댓글

()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