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눈이다
엄마 눈이와^^
눈이 오는 날은
굳이 엄마가 깨우지 않아도
소복히 내리는 눈 소리에
빨간 내복 차림으로..
하얀 눈을 맞이하러 나갔지요.^^
앞 마당도 찜 해놓고
뒷 마당도 찜 해놓고
우리집 대문 앞도 찜 해놓고
다 내눈이야...하면서
내 발자국으로
발 도장을 찍고 다녔지요^^
지난 번 첫 눈이 왔을때
꼬마 친구가 그러는 거에요
이모..
눈 오는데 가게문 여는데는
크게 지장 없었어요?..
ㅎㅎㅎ
괜찮아 걱정하지마
눈이 이모 배꼽만큼 올라와도
이모는 너희들이 있으니까
가게문 열거야~~^^
지난번 첫 눈 오는날..
소풍이 포화 상태였거든요
이모..몸 좀 녹이고 갈께요
이모..따뜻한 오뎅 국물이요
이모..저 좀 살려 주세요..ㅎㅎ
어제도 너무 바빠..
제 몸은 비몽이 사몽이 되었거든요..^^
눈 길 조심 하시구요
고맙습니다..^^
하얀 눈이 오네요..이정희
빨간 내복..이문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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