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상자 공연 꼬옥 가고싶어요~~~10일 생일 축하도 해 주세요
이현주
2015.12.09
조회 307

본론부터 말씀드려요~~
12월 11일부터 13일까지 서강대에서 공연하는 유리상자 공연에
꼭!!!! 가고싶어요.

안녕하세요. 천안에 살고있는 이현주라고 합니다.
12월 10일 목요일이 제 42번째 생일이네요.
저희는 남편의 지방일때문에 주말에만 만나는 주말부부랍니다.
서울에 살다가 천안으로 이사온지 딱 5년째랍니다.
남편의 사업실패로 친정엄마집에 함께살게되면서 빨리 재개하여 다시 서울로
올라가자고 다짐했건만 벌써 5년째 거주하고 있네요.
그게 말처럼 쉽지 않더라구요. 아주 힘든일이예요.
처가생활을 하고 있는 제 남편이 많이 힘들겠죠?
처가 생활에 아이도 셋이어서 가장 노릇하기 힘들거예요.
15살인 큰아들은 주중에 아빠를 대신해 남자노릇을 톡톡히 해 주고요,
7살 5살 딸들은 가끔 엄마를 혈압오르게 하지만, 재롱을 피우며 웃음을 주네요.
이런것들이 삶의 의미아닐까해요.
비록 남들처럼 지금 자기집하나 없이 살고 있지만, 앞으로의 희망이 보이네요.
그래서 더 열심히 살아보려고요.
아이들 학교보내고 유치원보내고, 남은 시간에 알바하고 저녁에 아이들
챙기기를 반복하며 일상을 보내지만....
사실 힘은 들지만, 자라나는 아이들을보며 더 힘을 내 보려합니다.
그래도 사람들이 저를 보면 참 긍정적인 마안드로 살아간다고 칭찬해주곤
한답니다.
성격이 쫌 밝은편이긴하거든요. ^^
서울에 있을때는 유리상자 공연 매회를 두번씩 보러다니는 열성팬이었는데
천안에서는 공연도 안오실뿐더러 엄두도 못내고 있네요.
그래서 이번에 제 생일 선물을 거~~하게 주시면 더 힘을 내서 잘 살아볼께요.
그리해 주실수 있죠? 승화 오라버니~~

노래도 함께 틀어주시면 전 아마 기절할겁니다.
유리상자 8에 수록되어있는 " 그댄 나의 집이죠 "

(가능하면 일요일걸로 주세요~~~ 제 남편이 토요일까지 일을 해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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