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에 입학했을때 였습니다.
시골이라 중학교는 하나가 있었고... 중학교 옆에 초등학교 1개, 차로 40분쯤 거리에 초등학교가 2개가 있었습니다.
중학교에 입학하니 3개의 학교에서 온 친구들과 새로운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초등학교와는 다르게 과목별 선생님이 계셨는데...
그중에서도 남자 국어 선생님이 마른체격에 키도 크시고, 얼굴도 잘 생기셔서 결혼을 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여학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저 또한 국어시간이 기다려졌습니다.
국어시간에 시에 대한 공부를 할때였습니다. 선생님께서는 기타를 들고 오셔서는 노래를 불러 주시곤 하셨습니다.
양희은-아침이슬, 옛시인의 노래등등....
포크송 하닌까... 국어선생님이 기타 하나로 들려주셨던 이 노래들이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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