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또 오늘 뭘 잘못했을까~ 집에오는내내 생각하니 머리가아프다..
남편이 올때가 다되어가는데도 그냥 누워있는채다
1남1녀.. 잘나고도 예쁜 울 아들딸이다 !
그러나,
한번씩 엄마마음을 너무 몰라줘서 속상하다..
마음을 엑스레이 찍을수있어서 보여줬으면 좋으련만..
한창 사춘기라서 더그런가.. 어째 아이들이 더예민한것같다..
지들끼리놀면 더재미있을텐데..
" 엄마 울끼리는 심심하니 같이놀아달라~~" 해놓고는 재미없다고 투덜거리고
노래방도 지들끼리가면 더재미있을걸 꼭~ 엄마를 데리고가서는 음치인 엄마가 지들한테 맞춰준다고 자식들이 노래를 시키면
자식들기분 생각해서 잘알지도 못하는노래를하면~
그게 노래제목이 왜그렸냐~, 노래가사는 왜그렸냐~, 우리가 상처를 받잖아~ , 하면서 불만스러워한다..
이것들아~ 엄마가 노래부분에서 "속된말로 가방끈이 쫌 짧은게 " 어디 하루 이틀이냐~~
않간다는엄마 노래방갈때마다 같이않간다고화내고 지들위해 또 같이가주면노래제목 과 가사가 맘에않들고 상처받는다고 또 난리~
저번에도 얘기했었지~ !
엄마는 확실하게아는노래 몇곡빼고는 노래를 몰라도너무모르니
너희들따라 노래방갔을때
그냥~ 노래는노래일뿐 아무뜻이 없다고..
아구 답답하구나~! 맘찍는 엑스레이는 없냐~ 니들이 그런것에 일희일비하고 하도 예민하니까 엄마도 니들이 노래방가자고하는게 젤로 겁나고 뭘부를까 선곡한곡 하는데도 얼마나 몇시간씩 노심초사하며 고민하니~
몇번이나 얘기했니~ 벌써 이런내용을 가지고말야..
얘들아~
니들엄마 타고난 건강약체에 이나이되면 노래도 그리중요하지도 않거니와 잘모르게 된단다~
이제와서 얘기지만, 내가 너희들 떠나려고했든 가장큰이유도 바로이것때문이었단다..
너희들 사춘기라 너무예민하니.. 엄마가 정말 말한마디, 단어하나, 조심스러워 엄마 외출할때 밥챙겨먹으라고 메모하나 남기는데도 몇시간을 고민하며 쓴단다
담부터는 니들끼리 노래방을가든지 엄마와 꼭~같이 가야하면
글자, 단어, 내용..
사실은 엄마도 내용이뭔지모르는 노래내용.. 이런것에 연연해하지 않고 그냥 엄마의 너희들 잘되기만바라는 큰마음만 이해하면 않되겠니~
오늘도 엄마는 뭘잘못했는지도모른채 저녁도못하고 이렇게있으니
맘 상하구나~
이후에도 이만한일로 서로 마음상한다면 엄마인나는 빼고 너희둘이서만
노래방에 가기바란다~
안녕하세요 ~
오늘 우리아이들과 노래방을 다녀왔는데요~
우리아이들이 사춘기라 너무 예민해서 작은것을보느라 엄마의사랑은 읽을줄 모르는것같아 속상하네요~
아이들이 요즘 집에있어 내일또 노래방에 같이가자고 할텐데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지들끼리 잘놀면 이쁘기만 하든데..
꼭~엄마인 저한테 마이크주고 노래하라고 하고는
그노래에 상처받는다고 합니다
사람이 다~다른건데
노래를 잘 모르는사람도 있는건데.. 엄마마음을 이렇게 몰라줄까 싶으네요..
나는 상처않주려고 노래한곡준비하는데도 잘하지도못하는 인터넷으로
얼마나~ 읽어보고.. 확인하고.. 하는줄도 모르고..
그러나,
어떨땐, 그런시간도 않되고할때는 내용도모른채 부를때도 있겠지 ..그럴땐 일희일비 하지말고 좀 큰마음으로 이해해주길 바란단다..
사람이라 아무리 조심을해도.. 실수를 좀하더라도 이해 해주길바래..
두서없는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오늘은 또무엇을 잘못했는지 아직도모르고있는
둔감한엄마 입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노래를 잘몰라서 오해받는 엄마..
이지현
2016.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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