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청곡입니다..
▣ 녹색지대 <준비없는 이별>
한때 잠깐동안 노래방 애창곡 중의 하나였던 곡입니다..
그런데, 제 친구 중의 하나는 이 노래를 안좋아합니다..
자기의 다른 친구들 중 하나가 이 노래를 무척 좋아했는데, 어느 날 모임에서 노래방에 가서 이 노래를 부르고는 헤어져서 집으로 가던 길에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노래만 들으면 그 친구가 생각이 난다며 이 노래를 안좋아하게 됐다고 합니다..
보통은 어떤 노래를 좋아하게 된 계기는 있어도 싫어하게 된 계기는 그렇게 흔한 경우는 아닌데, 그 친구에게는 이 노래가 하나의 상처로 다가오는 노래가 되어버린 셈입니다..
그래서 그 친구와의 모임 때에는 이 노래를 부르지 않게 되었습니다..
가끔 그 친구가 모임에 안나올 때나 다른 사람들과의 모임 때에는 그래도 좀 부르는 편이기는 한데, 이상하게 이 노래 부를 때마다 그 친구 생각이 나서 조금 찜찜하긴 하더라구요.. ^^;
90년애 참 좋아했던 남성듀오였는데, 갑작스레 해체를 하게 되어서 많이 아쉬웠었는데..
쌀쌀한 날씨가 계속되니 문득 이 노래가 생각이 나서 신청해 봅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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