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에 보탬이 되는 선물을 주셨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잘 쓰겠습니다.
어제는 신랑과 동남아 여행 상품을 상담하고 왔어요.
대부분이 3박 5일 일정으로 되어 있고, 비용도 생각보다는 저렴하더라고요.
호텔을 5성급으로 하느냐, 4성급으로 하느냐,
야외 수영장이 있어야 한다, 화이트비치에서 가까워야 한다...하면서 마치 여행을 많이 다녀본 사람들처럼 이것저것 따지면서 상담을 했습니다.
사실 저희는 결혼 6년차인데 신혼여행 빼고는 해외여행을 못 갔거든요.
여행은 막상 가보면 기대에 못 미치기도 하고,
때론 비용 대비 별로였다는 둥 하면서 불만도 생기기 마련입니다.
오히려 여행은 여행을 준비할 때 완성되는 것 같아요.
상상 속에서 바닷속을 여행하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그 나라 야시장도 구경하면서 말이죠.^^
결정을 못하고 더 알아보겠다고 발길을 돌렸습니다.
그런데 상담만 하고 왔는데 여행 다녀온 것처럼 피곤한 건 왜일까요?ㅋㅋ
신랑이 노래를 부르던 해외여행이니 잘 준비해봐야겠어요.
최성원의 '제주도 푸른밤'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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