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청곡입니다..
○ 나훈아 <해변의 여인>
나훈아씨의 히트곡이야 열거하기도 힘들 정도로 많고, 제가 노래방에서 즐겨부르는 그분의 곡도 참 많은데, 오늘 신청하는 이 곡도 그 중의 하나입니다..
개인적으로 바다를 참 좋아라 합니다..
학창시절에는 가끔 기분이 울적할 때에는 수업도 제끼고 가까운 바닷가에 가서 모래사장에 앉아 바다를 바라보며 이런저런 노래를 부르며 시간을 보내기도 했었습니다..
술도 마실 줄 모르는데, 그냥 캔맥주 하나 사서 한모금씩 홀짝홀짝 마시며 이런저런 노래들을 흥얼거리다가 3분의1도 채 못마시고 맥주는 다 버리고 돌아오곤 했었습니다..
그렇게 바다를 바라보며 노래를 부르고 있노라면 우울했던 기분도 싹 날아가버리고, 내가 언제 그렇게 우울했었지 하는 홀가분한 마음으로 돌아올 수 있었더랬습니다..
그렇게 파도가 밀려오는 바다는 내 노래도 들어주고, 내 하소연도 들어주면서 나의 많은 속이야기를 다 알고 있습니다..
바다를 못찾은지 좀 됐는데, 날이 좀 풀리면 간만에 가까운 바닷가에 함 다녀올까 생각중입니다..
그래서, 한동안 전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좀 전하고 오려구요..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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