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년전 그러니까 고등학교 3학년때였어요.
친구의 교회 오빠를 따라 밀양의 긴늪이란곳엘 갔었지요.
거기서 교회 오빠는 기타를 치면서 노래를 불렀는데 '멋지다'
'잘 부른다'고 감탄만 했었는데
그 노래가 김만수의 '먼훗날'이란건 시간이 많이 흐른 후에야 알았습니다.
요즈음 문득 그 노래가 생각이 났고
어딘지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다리가 있었고 넓은 벌판도 있었던
풍경이 기억납니다.
그냥, 문득 김만수의 '먼훗날'이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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