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마포에 있는 주부학교 일성여자중고등학교의 과학교사 입니다.
설 명절이 코앞으로 다가오니 주부들은 더욱 바빠지는 시간입니다.
더구나 저희 학교의 학생들은 학생이면서 주부이다 보니 더욱 바쁘답니다.
달력에 빨간글씨 날짜를 제외하고는 매일 등교를 해야하니
명절 준비할 시간이 없다고 원성이 자자하답니다.
그래도 학교의 입장에서는 수업일수가 있기 때문에 주부학생의 편의를
봐드리기가 어려워 안타깝습니다.
학생들은 학교에 와서 수업을 들으면서도 등교할 때 절여놓고 온 배추 생각,
시장에 가서 사야 할 음식 생각 등 공부가 머리에 안들어옵니다.
그래도, 수업시간에 열심히 듣고 돌아서면 잊어버려도
학교오는 것이 즐겁습니다.
대부분 명절 증후군은 며느리가 앓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저희 학교의 어머님 학생들을 보니 그렇지도 않습니다.
요즘은 공주 며느리가 많다보니
명절이 되어도 시어머니가 공주 며느리 모시느라 더 힘들다고 하십니다.
더구나 우리 학생들은 공부도 해야하고 집안일도 해야하니
부담이 두배 이지요.
학교공부에 명절준비에 두배로 힘드신 우리 일성여중고 주부학생들에게
박승화씨가 응원의 메세지 보내주세요~
우리 학생들이 만학의 꿈을 이루시기를 바라며
신청곡은 한동준의 '사랑을 위하여'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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