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한 잔의 여유
김은경
2016.03.07
조회 81
3월 학교 풍경은 그야말로 수선스럽습니다.
선생님들은 걷어야 할 가정통신문도 많고,
조사할 것도 하루에 서너 가지는 됩니다.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교무실에 들락거리면서 이것저것 물어보고 이거 해달라, 저거 해달라 조르고요.
수업 마치고 와서 아이들과 씨름하다 보면 입이 바싹바싹 마릅니다.
이럴 때 차 한 잔을 하면
목만 축이는 것이 아니라 마음까지 편안해져요.
차 한 잔 마시고, 책상에 가득한 자료를 정리하다 보면 하루가 갑니다.
지금 많이 바쁘시다면
꼭 차 한 잔 드세요.
마음이 편안해지실 거에요.

노고지리의 '찻잔' 신청합니다.
아주 진하지 않은 향기를 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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