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에게...
이금하
2016.03.22
조회 106

그대여..

그대..잘 있었나요?.

봄이라 그대 꽃망울

어떤 꽃을 피울지 정말 궁금했어요



그대 ..그 꽃망울 터트리시고

그 꽃 필어날때

그대 꽃이었지요..



그대여..

그대 잘 있었나요?

그대 그 꽃 떨어뜨리고

여름이라 투명한 연두빛 사이로

그대 어떤 마음 보여 주실줄 정말 궁금했어요



그대..그 마음 보여주시고

마음 초록으로 변할때쯤

그대 푸르름 이었지요



그대여..

그대 잘 있었나요?

그대 마음 초록으로 변하시고

가을이라 그 마음 물들어 가실때

그대 어떤 고운 색으로 책칠해 가실지

정말 궁금했어요



그대..

보고 싶었습니다

봄이라 아침이슬 같은

눈물꽃 피우셨다고



그대..

미안했습니다

그대 마음 다쳐 힘들때

여름이라 나무 그늘에서 쉬고 싶은 마음

제가 재촉해..

물 한 모금 편하게 못드셨다고



그대..

고맙습니다

그대 힘든 발 걸음 이끌고

이곳까지 오셨네요

눈물꽃은 그동안 물들어

귀한 열매가 되셨다구요



그리고..힘겹게 마신 물 한모금은

귀한 이야기가 되셨다구요



그대 ..

그때는 그대에게

손수건 한 장 못 챙겨 드려서

정말 미안했어요

정말 힘들었거든요


봄이 참 예쁩니다
그대 닮은 봄꽃들도
참 예쁘구요

그대 ..
웃음꽃을 피우셨다구요

그대..
아파도 조금만 아프고
슬퍼도 조금만 슬프고
기쁨은 알죠^^

그대 고맙습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제가 감수성이 봄햇살인가 봅니다
이 글을 쓰면서도
자꾸 눈이 시리네요..ㅎㅎ

가요속으로 고맙습니다
승화님 고맙습니다

제게 눈이 시리도록
가슴이 시리도록 고마운 방송
감사합니다


박인희..끝이 없는 길
김범수..슬픔활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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