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늘같은 날!!!
이귀선
2016.04.04
조회 87


안녕하세요~^^

박승화의 가요속으로는 처음 사연을 띄워봅니다.

전, 얼마 전 천안에서 경남 진영으로 이사를 온 세아이의 엄마랍니다.
진영으로 이사오면서 일하던 직장도 그만 두고,
지금은 잠시 쉬면서 재 충전하는 시간을 갖고 있지요.
승화씨, 지금 그곳의 날씨는 어때요?
이곳은 아침에 잠시 비를 뿌리더니, 하늘이 종일 시큰둥하네요.
아, 이런 날 승화씨는 뭘 하세요?
저는요?
이런 날 기타를 치면서 노래를 부르곤 했지요.
물론, 노래실력이나 기타실력 모두 승화씨에겐 비교할만큼은 아니구요.ㅎㅎ
혼자 심취해서 20~30분 정도 열심히 노래를 부르고나면 세상이 다 아름답게 보이고 기분은 최고가 되죠.ㅎ
그런데요, 이제 이런 최고의 기분도 '아듀~'가 되었답니다.ㅠㅠ
진영으로 이사 오던 날,
짐 정리를 하다가,......ㅜㅜ
벽에 세워둔 기타 옆으로 누군가 ~쌩하고 지나는 통에
기타가 우당탕소리를 내며 넘어졌고 그때 그만 기타 목이.....
그간의 정을 생각해서 버리지 못하고 배란다 한쪽에 세워두고
매일 쳐다보기만 한답니다.ㅜㅜ

오늘 같은 날,.......아,....오늘 같은 날.....
이제 전,
승화씨의 가요속으로를 들으며 대리 만족합니다.
직접 한곡 불러주세요.
제가 잘 부르던 노래로 불러주심 안될까요?

신청곡: 들국화의 매일 그대와, 김광석의 사랑했지만.
참고로 전 나이 쉰의 임시 주부랍니다(또 일해야 하니까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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