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초등학교 졸업만 하고 집안이 어려워 중학교는 생각지도 못하고 살았습니다. 그리고 세월이 한참 흘러 지금에서야 학교를 다니고 잇는데 얼마나 좋은 지 세상에 부러운 것, 가지고 싶은 것 하나 없이 그냥 행복하고 즐겁고 지금은 다른 세상을 살고 잇는 것 같습니다. 양원이라는 학교 이름 생각하면 가슴이 뒤고 설레입니다. 교장 선생님께서는 많이 배우셨을 텐데 어떻게 못 배운 사람 마음을 알고 이런 학교를 세우셨는지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그리고 우리 학교 선생님 한분 한분은 어찌 그리도 자상하시고 고마우신지 세상에 나가 마구 떠들고 큰 소리로 자랑하고 싶습니다. 선생님 모든 분이 계셨기에 용기 잃지 않고 열심히 할 수 있어 선생님 감사합니다. 어쩜 그리도 선생님 한 분 한분 마음 똑같으셔서 우리를 가르치실 때 다정하고 재미있고 즐겁게 가르치시는 지 어떨 땐 배우면서 마음에 와 닿아 울기도 한답니다. 저는 이 좋은 학교를 만났으니 끝까지 한자 한자 배워서 고등학고 까지 가 보려구요. 교장 선생님 그리고 우리 담임선생님, 과학 수학 국어 사회 도덕 선생님 감사합니다. 저 열심히 하겠습니다.그래서 읽지도 못한는 영어 한문 과학 사회 국어 수학 모든 과목 한자 한자 배워서 눈좀 뜨고 읽기도 하고 쓰기도 하고 지금까지 못하고 살았던 세상도 보고 움추렸던 마음도 많이 많이 열고 착하고 예쁘게 살아가겠습니다.
나는 지금 마음이 하늘을 날아다니는 한마리 새처럼 날아다니는 것처럼 즐겁고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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