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근두근 내 인생
마순희
2016.04.12
조회 54
이해라는 말, 예전에는 나도 참 싫었는데,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이 먼 곳에서 건네주는 따스한 악수가 먹먹했다.
터무니 없단 걸 알면서도, 또 번번히 저항하면서도,
우리는 이해라는 단어의 모서리에 가까스로 매달려 살 수 밖에 없는
존재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어쩌자고 인간은 이렇게 이해를 바라는 존재로 태어나버리게 된걸까?
왜 그토록 자기가 느낀 무언가를 전하려 애쓰는 걸까
김애란 "두근두근 내 인생" 중에서
이해를 바라며 한 얘기가 이해를 넘어 오해가
되어 돌아오는 경험을 하고나니 대화라는게 늘~~~
누구에게나 ~~~ 필요한 건 아니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
김종찬"산다는 것은"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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