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작년 결혼한 딸인데요~
황금빛
2016.04.23
조회 28
결혼전엔 철없어서 엄마와 단둘이 여행을 못해보고
덜컥 결혼 해버렸지요.
그러고나니 친정엄마의 도움을 늘 박고만 살게 되었어요.
지난여름 출근길에 바삐 서두르다가 에어컨을 안 끄고
나온게 생각나서, 엄마에게 부탁드렸더니
집안청소까지 말끔히 해주신거예요.
지난겨울에도 출근길에 빠트린게 있어서 부탁을 드리구요.
무엇을 부탁드려도 언제나 기다렸다는듯
"으이그," 한마디 하시고는 도와주셔요.
사실 결혼전에 엄마밥을 먹기만 했던 저로서는,
엄마의 도움으로 이날까지 잘 살아왔구나 싶지요.
그래서 엄마랑 단둘만 여행을 하려구요.
친정아빠랑 저희 신랑은 바빠서 시간을
못 내신다기에 둘만 가기로 결정한거구요.
여권신청을 하러 가셔서 살짝 흥분하신 엄마를 보니
제가 더 긴장됩니다.
담달에 갈 예정인데요.
다녀와서 또 올게요~
신청곡은요.
뱅크의 추억 만들기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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