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같은 제동생 생일입니다 생일축하해주세요
전미영
2016.05.07
조회 44
안녕하세요
매일 이 시간이 늘 기다리는 오빠를 사랑하는(?) 청취자랍니다
오늘은 엄마같이 늘 저를 챙겨주는 제동생 42번째 생일입니다
저랑 딱 한살차이 밖에 안나는데도 동생이지만 동생같지 않아서 가끔
잔소리도 하는데도 그래도 늘 웃으며 저를 챙겨주죠..
제가 아직 결혼을 안해서 그런가 혼자 있는 언니가 안쓰러워서 그런지
어릴때도 엄마가 똑같이 뭘 사줘도 왜 그런거 있잖아요 남의 떡이 커보인다고
제것보다 동생것이 더 좋아보이고 그래서 동생꺼랑 바꿔달라고 하면서 울고 때쓰고
동생은 자기걸 저에게 양보를 하죠 그러면 엄마는 동생보다 못하다고 혼내셨지만
여전히 지금도 그 버릇은 고치질 못하고 있지만요.
저보다는 천배 만배 맘이 넒은 제 동생이 몸이 많이 안좋아요 .. 혼자 아이들을 돌보며
늦은 밤까지 쉬는 날도 없이 일을 하다보니 몸이 많이 아파서 지금은 집에서 쉬고는 있지만
그 쉬는 시간도 아까워서 집에서 전선작업을 하는 부업을 하고 있어요 몸이 안좋으니
하지 말라고 해도 한푼이라도 벌어야 한다며 악착같이 일을 하는 제 동생을 보면 참
맘이 아프지만 그런 동생이 자기는 안챙기고 저를 챙겨주니 참 언니로서 미안하고
니 몸이나 잘 챙기라고 말해도 자기보다는 아이들 챙기고 철없는 언니 챙겨주는게
행복하다고 하니 눈물이 나오려는거 참느냐 힘들었습니다
이런 제 동생 오늘 생일입니다 축하해 주시고 언제나 화이팅하라고 꼭 전해주세요
신청곡 :권진원 (해피버스데이 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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