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청곡입니다..
★ 현철 <사랑의 이름표>
하루종일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부터 내렸으니 제법 길게 내리고 있네요..
게다가 바람이 동반하다 보니, 말 그대로 비바람이 몰아쳐서 길을 걸어다니기가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닙니다..
이런 날이 되면 어릴 때 쓰던 파란 비닐 우산이 생각이 납니다..
대나무인가로 우산 살을 만들었던 파란 투명 우산..
바람이 조금만 세게 불면 바로 고장이 나는 그런 우산이었음에도 길을 걷다가 갑자기 비가 오면 그 우산을 살 수밖에 없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뭐 이제는 우산도 많이 좋아져서 가방에 넣고 다닐 수 있게 3단으로 접을 수 있는 우산도 있으니, 이제는 아무리 갑작스런 비가 와도 어느 정도는 비를 안맞고 다닐 수 있게 되기는 했습니다..
그래도 가끔은 그 시절이 그리워지곤 합니다..
가끔은 모르는 사람이 같은 방향이면 우산 같이 쓰고 가자고 해서 그렇게 한우산 쓰고 가면서 친해지기도 하고 그랬었는데..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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