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맘의 고충 ^^
박경선
2016.07.22
조회 64
오늘 초등학생 막둥이 딸아이 방학이 시작되는 날이예요
딸아이는 좋다고 두팔을 쭉 뻗으면서 마냥 즐거워하는데 전 미안하고
또 걱정되어서 마냥 좋지만은 않네요.
전 직장맘이라서요 방학때는 늘 맘이 편치않고 걱정을 합니다.
이제 2학년이라 집에 혼자 두기도 불안하고 해서 걱정을 하다가 선생님께 여러 차례
문의를 해서 돌봄교실에 참여하게 되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어요.
돌봄교실이란거 아시죠? 맞벌이 부부를 위해서 방과후에 선생님들이 케어해주시는건데
어찌나 마음이 놓이던지요…이것도 인원이 많아 추첨식으로 했는데 떨어졌지 뭐예요
너무너무 속상해 울기도 했는데 다행히 제게 도움을 주시니 감사할따름입니다.
방학때 쉬지도 못하고 더운 여름내내 학교를 다녀야하는 딸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에
"어떻게해 방학때 집에서 쉬지도 못하고 학교다녀야하는데 괜찮겠어? 하고 물으니
"엄마 괜찮아 걱정하지마~~엄마도 직장나가야해서 힘들잖아~~나 씩씩하게 잘하고 있으니 일이나 열심히 하셔~~"
기특한 녀석 너무나 고맙고 또 고맙네요 ^^

이문세-행복한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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