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이 올라와요~
고윤미
2016.07.21
조회 46
아~!! 신랑이 올라와요~!!
작년 11월에 제주도로 발령을 받아서 주말부부도 아니고 월말부부하면서 지내고 있어요,
신랑이 올라오기가 힘들어서,.제 고향이라 제가 매달 한번씩 내려갔어요,
초등딸이 중딩오빠 챙기느라 늘 미안하지만,..8개월만에 신랑이 올라오네요,발령이 다시 난게 아니구요,.회의차 올라온데요,
저희 신랑 제주도로 발령나서 저희도 내려가려했는데,.중3 아들과 6학년 딸이 학교에서 할일이 너무 많아서 이사를 갈 수 가 없다고 하더라구요,
1년 계획으로 내려간거라서 고민하다 신랑만 내려가 있고,.제가 틈틈히,.연휴끼면 애들 데리고 내려가기로 했어요,
저희딸은 초등학교 전교회장이 목표라,.스스로 알아서 공약도 쓰고 피켓도 만들고 자기 목표데로 전교회장에 당선이 되었어요,
아들은 오늘 방학인데,.
아빠가 올라오시니 좋다고 하네요,
아빠가 와 계시는 동안,.징글징글한 사춘기가 조용히 지내줬으면 좋겠는데,..

그나마 제 친정이라 부모님이 이것저것 챙겨주셔서 다행이였어요, 신랑이야 조금 불편할 수 있겠지만,
제주도는 사돈에 팔촌에 다들 이렇게 저렇게 하다보면 다 엮겨 있거든요,.
아마 신랑이 많이 불편할 수 도 있지만,.제 입장에서는 좀 안전했어요,
그래도 ,.
혼자서 몇개월을 살아가느라 많이 외롭고 힘들었을 신랑,.고생많았지?
오늘 저녁 비행기로 올라온데요,
요몇일 신랑 맞이 대청소 중이랍니다,
맛있는거 먹으면서 영양보충도 하고,..아이들과 주말까지 즐거운 시간 보내려구요~

저희 결혼식때 불렀던,
연풍연가의 주제곡 우리사랑 이대로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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