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을 하다보면 늘 93.9에 고정을 시켜놓고
듣고있는 50후반의 돼지띠 남자입니다..
팝송, 가요들을 다양하게 청취할수 있어서 좋아합니다..
어제 운전하고 가던중에, 노사연의 바램이 나오고
연이어서 제가 좋아하는 고은희, 이정란의사랑해요라는 곡이 나오더군요
노사연의 바램이라는 노래는 가끔 듣던곡이였고
고은희, 이정란의 사랑해요는 예전부터 좋아했던 곡이였지요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를 생각없이 듣곤 하는데
어떨때는 노래가사가 팍팍 가슴에 박힐때가 있습니다
바로 어제가 그런 날이였던 것 같아요
정말 사랑한다...사막을 걸을지라도 꽃길을 걷고 있다
우리는 늙어가는것이 아니라 조금씩 익어간다..
갑자가 코끝이 찡하고 눈앞이 흐려지더라구요
사실 그렇게 찐한 사랑의 역사가 있는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그리고 이어져서 나오는 가을과 잘 어울리는 노래
사랑해요 란 곳이 흘러나오니 기분이 무지 업되더군요..
짧은 시간였지만 가슴의 울림이 오래 갔습니다..
박승화씨와는 오래전 잠깐의 인연이 있습니다..
사업실패후 대리운전을 3년여 한적이 있었습니다...
콜을 받도 강남 어느술집에 갔는데 박승화씨 더라구요
그당시 제기억으로는 박승화씨 집이 화정의 어느
아파트였고, 차는 조그만 외제차였습니다..
가는동안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던 같네요...
십년도 넘은 이야기입니다~
7월의 마지막날 짧은 시간이였지만
뭉클함을 선사해준 음악 감사했습니다~
글솜씨가 없어서 길게 쓰지는 못하겠네요
8월한달 건강하시고 좋은 방송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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