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정말 대단하다.
수십년간 기자생활을 한 네가 농부라니...
서울에 살면서도 몇년 전부터 아로니아 키워서 올해 처음 수확한다고 해서
그냥 그런가 보다했는데
이제사 네가 대단한 일을 해왔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단다.
충청도 시골땅 1000평을 빌려서 5백평에 아로니아를 심고 5백평에 참깨를 키웠다고했지.
스스로 엉성한 도시농부라고 자처하면서
나는 그런 시도를 차마 해볼 수 없이 시간만 보내고 있는데.
은퇴후의 삶을 그림그려보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내게
무언가 새로운 그림을 그려야겠다고 다짐해본다.
신청곡- 윤태규의 my way
한동준의 그대가 이 세상에 있는 것만으로
노찾사의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아로니아 키우는 엉성한 도시농부 동창 친구에게
최신영
2016.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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