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
김미현
2016.08.01
조회 51
승화오빠 오늘도 역시나 덥네요...
저는 오늘 아침 운동을 하며 하루를 시작했어요..
런닝머신으로 한 시간 정도 걷고
자전거도 이십여분 탔어요.
그리고 시원하게 샤워하고 났더니
더위가 좀 가시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도 워낙 덥다 보니까
에어컨 있는 집이 너무나 부러운거 있죠...
요즘엔 걱정이 생겼는데요
엄마가 73세가 되셨는데 얼마전 화장실에서
나오시다가 넘어지셨어요....
그래서 다리를 좀 다치셨는데 걷는게 힘들어지셨어요..
지금도 제 옆에서 화장실 가는 걱정
물 많이 마시면 화장실 자주 간다고 걱정...
걱정을 많이 하고 계시네요...
심한 말씀도 하세요...
죽고싶다고요...
침도 맞으러 다니셨고 정형외과도 가셨는데
정형외과에선 뼈는 이상이 없다고 하셨거든요...
한의원에는 피가 뭉쳤다고 뭐 그렇게 말씀하시고
침을 놔주시긴 했는데 그것도 잘 낫지가 않네요..
결국 병원가는 것도 포기하고 말았어요..
어찌해야 할 바를 모르겠어요...
날씨는 덥고 쉽게 지치시는데 다리까지 다치시니까
불편한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고 ㅠㅠㅠㅠㅠ
오빠 어쩌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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