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신랑이 더위를 먹었나봐요
계속 밥도 못 먹고 어지럽다고 하고~
그런데 옆 식당 이모님께서 익모초가 짱이라고~
즙을 내서 한컵만 먹어도 효과가 LTE급이라고 하네요
울 사랑하는 신랑님을 위해서 뭔들 못하겠어요?

그러나~
익모초를 제가 알리가 있나요?
제 회사가 아무리 시골에 있다지만 저는 도시녀인데요~
오늘 점심시간을 이용해 이미지 검색후 회사 주변을 탐색했습니다.
어머~
근데 의외로 많네요~
다만..
너무 가물어서 익모초를 한 트럭 짜도 한컵 나오기가 어려울 듯~
익모초가 더 불쌍해 보이는지라 저는 극단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습니다.
청소하는 호스를 길게~~연결해 급수를 시작했습니다.
좀 전에 나가 봤더니~ㅎㅎ
제 노력이 빛을 발하기 시작했는지 아주 싱싱해 보이더군요
이런 제 자신에게 열려문을 세워줄려고 하는데요~~
승화오빠~
제게 열려문 배달 되나요?
부탁드려요~~

PS:울 신랑 세명씨에게 힘내라고 크게 외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