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동안
승화님의 Live 를 여러각도에서 들어 봤는데요.
주로 발라드 하면서 정적인 노래가, 대부분 이었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좀 파격을 가해서
흘러간 노래이지만, 경쾌하고도 발랄한 노래한곡
신청해 봅니다.
여름이면 생각나는 과일이
'청포도' 인데요.
아주아주 먼 ~ 옛날에
우리 부모님 세대에서 즐겨 부르시던 노래 ~
언제 들어도 정감이 흐르는, 청포도를 노래한 가요도 있었고
이육사의 '청포도' 라는 시도 있습니다.
'내 고장 칠월은
청포도가 익어 가는 시절
이 마을 전설이 주저리주저리 열리고
먼 데 하늘이 꿈꾸며 알알이 들어와 박혀
하늘 밑 푸른 바다가 가슴을 열고
흰 돛 단 배가 곱게 밀려서 오면
내가 바라는 손님은 고달픈 몸으로
청포(淸泡)를 입고 찾아 온다고 했으니,
내 그를 맞아 이 포도를 따 먹으면
두 손은 함뿍 적셔도 좋으련.
아이야, 우리 식탁엔 은쟁반에
하이얀 모시 수건을 마련해 두렴'
아름다운 시와 노래의 공통점은
세월이 흐를수록, 마음으로 와 닿는 느낌이
전혀 ~ 빛바래지 않으면서
초록의 청포도가 익어가는듯한 ~
언제 들어도 처음듣는것 처럼, 싱그럽습니다 ^^
승화 디제이님께 시 낭송을 해달라는건, 절대 아니구요 ^^
여름의 상징인 청포도를 노래한 가요 ~
도미씨의 '청포도 사랑'
Live 로 부탁 드립니다 ^^^
PS :그런데 왕년에 기타 좀 칠줄아는 남편이
'청포도 사랑' 은 기타반주로 부를 노래가 아니라고
아는척을 하네요.
만약 그말이 맞다면
다른 노래도 있어요 ^^^
최양숙씨의 '호반에서 만난사람'
송민도씨의 '나 하나의 사랑'
권혜경씨의 '호반의 벤치'
조만간 가을이 올텐데요 ~
위에적은 노래들은 가을감성으로 딱 ~ 맞을것 같아요 ^^
부모님 세대에서 즐겨 부르시던 노래를
추억으로 신청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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