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라디오 들으며 든 생각...
정승아
2016.09.20
조회 36
어제 퇴근길 라디오 들으며..
결혼 소식을 전해온 청취자에게 승화님이 축하드린다고..
하시는 말씀을 듣고는...
음...저에게도 축하 받을 날이 올까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더랍니다.
가을이라 싱숭생숭한 마음이 있어 그런 생각이 불쑥 든 것도 있겠지만
올 초에 제가 먼저 남자친구에게 올해말에 결혼할까라고 물었더니
시간이 가는 대로 두자고 하더군요.. 순간 한대 때릴 뻔 했습니다;;
얼마전에 다시 물었을 땐 내년에 해야지라고 얘길 하는데..
정말 진심에서 나온말일까 의심도 되고..
그럴바엔 차라리 하지 않고 각자의 영역에서 잘 사는게 좀 더 합리적인건
아닌가란 생각이.. 무튼 어제 결혼 축하 사연을 들으면서 순간적으로 많은 생각이 들었던 오후 였더랍니다...
언젠가.. 저도 축하사연을 보낼 날이 있겠죠?
아니면... 다른 사연으로 축하 받을 날이 있음 좋겠습니다..
가령.. 세계일주?? 이건 너무 비현실 적일까요^^;;;

업무는 업무대로 많은데 파란 하늘 보니 뛰쳐나가고 픈 오늘입니다^^!!

한동근의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 신청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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